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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란 무엇인가? 기본 개념 설명 및 정리

by ※§◈‡◐♣ 2021. 7. 7.

채권(Bond)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겠다는 약속의 증서입니다. 즉 정부, 지방자치체,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이 정책이나 사업 수행에 필요한 거액 자금을 일시에 빌려 장기간 쓰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라고 보면 됩니다.

 

 

 

채권(Bond)이란?

단위 가격과 만기(1년, 3년, 5년 등), 금리를 정해서 발행하게 되어 있고, 발행 뒤엔 채권자, 곧 채권을 사들인 투자자에게 정기적으로 또는 만기에 이자를 줍니다.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줍니다.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그 전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어서 보통 빚 문서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채권 투자자는 당초 정해진 대로 원금과 이자를 차질 없이 얻을 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안정성이 돋보이는 재테크 방법입니다.

 

원리금 지급이 거의 100퍼센트 보장되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등 주로 신용도가 높은  곳에서 발행합니다. 민간기업이 발행하는 채권 중 신용도가 떨어지는 것은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을 받아 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만기가 길지만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일이 생기면 담보 삼아 맡길 수도 있어서 환금성, 유동성이 높습니다.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고 도중에 팔아서 매매차익을 내는 식으로 투자할 경우라도, 주식처럼 시세 등락이 크지 않아서 투자 손실 가능성이 낮습니다.

 

 

 

채권 시세와 금리, 경기는 어떻게 움직이나?

경기 상승이 금리를 밀어 올리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가 좋아진다 -> 자금 수요가 늘면서 시장에 자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진다 -> 자금을 유통하기 위해 채권 발행이 늘어난다 -> 채권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진다 -> 채권 값이 떨어지고 금리가 오른다" 

 

경기가 좋을 때는 소비가 늘면서 시중 자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집니다. 그러면 자금을 구하는 중앙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채권 발행을 늘려 자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커집니다. 그 결과 채권거래 시장에서 채권 공급이 늘어납니다. 채권 공급이 늘어 상대적으로 채권 수요가 줄면 채권 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채권 발행자들은 채권을 팔기 위해 채권 표면 금리를 더 높여줍니다. 이런 식으로 금리가 오릅니다.

채권은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나?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정기적으로 이자를 벌어도 되고 중간에 팔아넘겨 시세차익을 보아도 되고.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할인채의 경우 액면가와 발행가의 차액,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를 감안해 수익률이 높은 곳을 골라 사면됩니다. 만기 전에 시세차익을 내고 팔 생각이라면 시세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됩니다.

  • 금리가 오른다 -> 채권 값은 떨어진다 -> 채권 팔면 손해
  • 금리가 내린다 -> 채권 값은 올라간다 -> 채권 팔면 이익

장차 시장 금리가 떨어진다면 채권 값은 반대로 오를 테니 사 둘 때입니다. 사 두었다가 시세가 충분히 오른 뒤, 즉 금리가 충분히 떨어진 뒤에 팔면 투자 이익을 크게 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금리가 떨어지는 폭이 클수록 채권 값이 오르는 폭도 큽니다. 시장 금리가 향후 장기간 계속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채권 시세는 계속 오를 테니 만기가 긴 채권(장기채)을 사 두면 큰 시세차익을 볼 수 있습니다.

채권은 어떤 게 있나?

채권은 누가 발행하느냐에 따라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국공채,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금융채,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로 나뉩니다.

채권은 어디서 사나?

채권은 정규시장에서 주식과 마찬가지로 일정 요건을 갖추어 등록한 종목만 거래합니다. 거래 조건이 규격 지워져 있고 거래 시간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장외에서는 모든 채권을 거래할 수 있지만 발행액이 5천만 원 이하인 일부 공사채와 전환사채는 장내거래만 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식은 정규시장, 즉 장내거래가 중심이지만 채권은 장외시장(Over The Counter Market), 즉 금융기관 창구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거래합니다. 그것도 대부분 증권사의 채권부서를 통하거나 증권사와 증권사, 증권사와 그 밖의 금융회사 또는 기업법인을 포함한 기관투자자, 기관투자자끼리 개별적으로 거액을 대량 매매합니다. 미국 일본 등 국가에서도 채권 거래는 대부분 장외시장에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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