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파망원경을 이용하여 외계로 신호를 보내다

by ※§◈‡◐♣ 2021. 6. 29.

우주 탐사선에 실려 보낸 메시지 외에도 1974년 드레이크와 칼 세이건은 ㅅ계 최대 규모의 지름 300미터 아레시보 망원경을 이용하여 3분 동안 전차 신호를 외계로 향해 보냈다. 전파가 향한 곳은 지구에서 25,000광년 떨어져 있는 헤르쿨레스 성단  M13으로, 이 성단은 약 100만 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다.

 

전파 망원경 신호

이 전파 메시지는 2진수 1,679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1,679라는 숫자는 2배의 소수 73과 23이 곱해진 것으로, 2진수의 0과 1을 가로 23칸 세로 73줄로  직사각형으로 배열하면 메시지의 모양이 드러난다. 이 전파 메시지를 그림으로 해독하면 1에서 10까지의 숫자, DNA의 구성 원자인 수소, 탄소, 질소, 산소, 인의 원자 번호, DNA의 뉴클레오타이드를 이루는 당과 염기의 화학식, DNA의 뉴클레오타이드의 수와 DNA 이중나선 구조와 모양, 인간의 형체, 평균적 남성의 신장, 지구의 인간 개체 수, 태양계의 모습, 메시지를 발송한 전파망원경이 있는 아레시보 천문대의 모습과 그 크기 등이 들어 있다.

아레시보 전파 메시지

빛의 속력으로 전달되는 이 전파 신호가 헤르쿨레스 성단의 별들에게 도달하려면 25,000이나 걸리고, 그곳에 있을지도 모르는 외계 문명체가 이를 감지하고 해독하여 우리에게 답 신호를 보낸다 하더라도 25,000년이 더 걸린다. 그러므로 이러한 아레시보 전파 메시지는 외계 지성체와 접촉하려는 시도라기보다는, 외계로 향한 지적 문명체인  지구인의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현한 노력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전파 신호

우리는 본의 아니게 능동적인 우리의 메시지를 외계에 끊임없이 보내고 있다. 우리는 방송 통신을 통해 매일 수많은 전파 신호를 교환하는데, 이러한 전파 신호들은 지구의 대기를 뚫고 우주 공간으로 끊임없이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전파 통신을 시도한 지 거의 10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렇다면 이미 100광년 떨어진 우주 공간까지 인간의 전파 신호가 전달되어 있을 것이다.

 

 

댓글